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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TS 월드투어 ‘아리랑’ 고양서 포문… 12만 인파 몰리며 지역경제 ‘보랏빛 특수’

T.S 2026. 3. 23. 21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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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탄소년단(BTS)의 새 월드투어 ‘BTS WORLD TOUR ARIRANG’의 첫 공연이 다음 달 9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됩니다. 이번 공연은 전 세계 34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고양시로 집중되고 있습니다.

 

고양종합운동장 (출처 고양도시공사)

일일 4만 명, 총 12만 관객 운집 예상

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만 명, 3일간 총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됩니다. 특히 이번 투어는 ‘360도 개방형 무대’를 도입해 객석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, 이미 8만 석 이상의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습니다.

숙박업계 ‘솔드아웃’… 인근 도시까지 여파 확산

공연 발표 직후 고양시 내 숙박 시설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. 숙박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투어 계획 공개 후 서울로 향하는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% 증가했으며, 고양시를 넘어 파주, 김포, 광명 등 경기 북부 및 서부 일대 숙박 업소까지 예약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연장 인근 호텔들은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, 장기 투숙객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를 내놓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

‘BTS노믹스’ 가동… 경제 효과 조 단위 전망

현대경제연구원과 증권 업계는 이번 BTS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창출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상당한 규모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

  • 직접 효과: 티켓 및 MD(상품) 판매 매출만으로도 수천억 원대의 기여가 예상됩니다.
  • 간접 효과: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콘서트 1회 개최 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최대 1조 2,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
  • 상권 활성화: 고양시 내 외식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맞춰 K-푸드 메뉴를 재정비하고 있으며, 인근 편의점들은 생수와 도시락 등 주요 품목 재고를 평소 대비 최대 10배에서 300배까지 확대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.

고양시, ‘안전·교통’ 행정지원 총력 대응

고양시는 이동환 시장 주재로 ‘행정지원계획 보고회’를 열고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.

  • 교통 대책: 인파 밀집에 대비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하고, 고양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통제 및 임시 주차장 확보에 나섭니다.
  • 안전 관리: 최근 일산서부경찰서는 대테러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.
  • 도시 마케팅: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‘고양콘(Goyang Con)’ 브랜드를 강화하고, 일산호수공원 등 주요 명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.

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고양시가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세계가 주목하는 ‘보랏빛 물결’이 경기도 전역에 긍정적인 경제 훈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.